내시경 관련 특허기술 2건 이전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준기 교수가 개발한 ‘내시경 현미경 결합 모듈’과 ‘생체 이식형 광학 부재, 의료용 내시경 및 광학 부재의 이식 방법’ 등 특허 기술 2건을 생체 광학 현미경 제조 회사인 아이빔테크놀로지 주식회사에 최근 이전했다. 서울 아산병원 우수기술로도 선정되었던 본 기술들은 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선급기술료와 경상기술료 계약을 함께 하게 됐다.
내시경 현미경 결합 모듈 기술은 상용 현미경에 결합되어 현미경을 통해 살아있는 생체 시료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시경 현미경 결합 모듈 기술과 생체내 접근이 쉽지 않은 장기에 이식이 가능한 광학 부재를 이용한 비침습 내시경 영상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내시경 현미경 결합 모듈 기술은 상용 현미경 끝단에 내시경 모듈을 연결하여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살아있는 생체 시료 측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광학 영상 시스템에 탈부착이 가능하여 제작 비용도 크게 줄이는 장점이 있다.
생체 이식형 광학 부재 의료용 내시경 이식 방법에 관한 기술은 영상을 전달할 수 있는 광학 부재가 생분해성 재질이면서 광학적으로 투명하여 생체 내부에 광 경로를 형성 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생체 내부의 고해상도 영상을 외부에서 관찰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이식형 내시경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체내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기 위한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하지 않다.
‘내시경 현미경 결합 모듈’ 기술과 ‘생체 이식형 광학부재 의료용 내시경’ 이 두기술을 접목하게 되면 상용현미경을 활용하여 살아있는 생체 시료의 체내의 고해상도 세포 영상을 비침습적인 방법을 통하여 장기간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질환의 관찰과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김준기 교수는 “상용현미경에 결합된 내시경 모듈 시스템과 생체내 이식 가능한 고해상 내시경 영상시스템을 결합하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생체 내부 장기의 살아있는 세포 관찰을 장기간 할 수 있어 질환의 진단과 영상화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용 가능성과 수요 시장은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이전이 생명과학 연구 발전 및 환자 진단 기술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 김준기 교수는 2014년부터 우리 병원 융합의학과에 재직 중이다.
의료영상 및 의광학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어 다양한 광학 소자를 이용하여 질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전임상 연구 및 공동 연구를 수행중이며 다양한 프로브 및 내시경 개발로 실험실 수준의 소자 기술이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