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국책과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권지훈 조교수 연구팀, ‘2021년도 제2차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웨어러블 패치를 사용한 심전도 장기 측정 및 AI(딥러닝)기반 부정맥 분류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 진행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권지훈 교수 연구팀은 ㈜에이티센스 그리고 세종충남대병원과 함께 ‘2021년도 제2차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웨어러블 패치를 사용한 심전도 장기 측정 및 AI(딥러닝)기반 부정맥 분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력 확보 및 혁신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혁신성장 8대 선도 사업분야인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스마트 팜 ▲핀테크 ▲에너지산업 ▲드론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및 5G, AI, 비대면(언택)등 핵심기술 분야 응용 및 사업화 기술개발을 중점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하여 심장 질환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심장 질환은 전세계 사망 원인 1위이며 국내에서는 암에 이은 사망률 2위 질환으로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현재 심전도 검사는 주로 심전도계를 통한 1~2분의 짧은 검사로 진행되고 있으며 필요 시 홀터를 통해 원내에서 24시간까지 측정이 이루어진다. 심전도 장기 모니터링은 진단율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에이티센스의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는 해외 경쟁사 대비 52 % 이하의 무게로 최대 14일의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웨어러블 패치를 사용한 장기 모니터링을 통해 대규모로 획득되는 심전도 정보는 임상의가 판독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많이 축적된다. 권지훈 교수 연구팀은 AI(딥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웨어러블 패치에서 얻은 대규모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임상의가 판독 가능한 형태로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 부정맥인 심방세동을 포함한 심방 및 심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정맥에 대한 탐지가 가능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정확도와 건강검진에 활용 가능한 분석 속도를 예상하며 홀터를 이용한 분석진단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저가의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으로서 국가/개인적 보건 비용을 크게 줄이며 발작성 심장 질환을 정확히 판단하여 효과적인 검진 및 조기 치료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