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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헬스케어 시장 어떻게 달라지나?

유전체 정보로 질병 예방, 병원 진료 모바일앱으로 간편하게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및 헬스케어 O2O 시장 고속 성장

 
March 18, 2018
▲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

머지 않은 미래에는 개인건강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질병 예방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18일 하이투자증권 '제4차 산업혁명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 도래' 보고서에 따르면 빠른 시일내에 ▲유전체정보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헬스케어O2O 활성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가장 먼저 스마트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유전정보를 분석하고, 질환 발현시기를 예측하거나 개인 맞춤형 진단 및 질병 발현 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데이터는 개인건강정보, 유전체 정보, 전자의무기록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스마트 기기 보급확산으로 개인의 식사 습관, 혈압, 운동, 활동량 등 데이터 수집이 원활해지면서 데이터의 양과 다양성이 견고하게 구축되고 있다. 

수집된 스마트 빅데이터는 향후 난치병 치료를 위한 의학 분야 등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를 수집하는 클라우딩 기술도 점차 발전하고 있다. 진료 시 의사와 환자 간의 대화가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컴퓨터에 입력되고, 컴퓨터가 환자의 의료 영상 이미지를 학습하고 분석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향후 방대한 양의 의학 잡지, 논문 데이터, 임상 의료 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돼 임상실험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비용절감과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주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O2O플랫폼은 최근 배달, 택시, 숙박, 부동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병원을 탐색하고, 진료를 예약, 검사결과 수령, 진료비를 지불하고 처방전을 수령하는 등의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결제솔루션을 제공하는 O2Oㅅ비스가 인기를 얻고 잇다. 시간을 쪼개쓰는 현대인들에 대기시간 등의 불편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소구하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구축되면서 관련 산업도 성장궤도에 오르고 있다. 

유전자 분석 서비스 전문회사 마크로젠은 내달 진행되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개인유전체정보 관련 규제개선안 심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유전체 정보 분석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병원 접수 서비스 등 헬스케어 O2O 모바일앱 '똑딱'을 운영 중인 유비케어는 이달 초 카카오인베스트먼로부터 42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중 187억원은 고령화로 인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용 의료정보 솔루션업체 ‘브레인헬스케어’ 인수에 사용했다. 

병의원 접수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앱 '굿닥' 등을 운영 중인 케어랩스는 상장을 앞두고 있다. 헬스케어 O2O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장 공모가 규모는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이터로 인해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비용의 의료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도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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