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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3D프린팅으로 심장기형 수술 정확도 높여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선정, 소아심장기형 국내 자체제작 가능
February 20, 2019
심장기형.jpg

심장기형질환검사영상 3D 모델 제작 과정

복잡한 심장기형 환자의 심장과 똑같은 모형을 3D프린팅으로 제작, 모의수술을 통해 수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윤태진(소아심장외과)·양동현(영상의학과)·김남국(융합의학과) 교수팀은 국내 기술로 환자의 실제 심장과 똑같은 크기와 구조로 만든 3D 프린팅 모형을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의 수술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이 기술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3D프린팅을 활용한 의료기술로는 처음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선천성 심장기형은 두 가지 이상의 심장질환이 중복돼 있거나 매우 작은 크기로 인해 수술이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환자맞춤형 3D심장기형모델을 활용하면 환자의 검사 영상자료를 이용해 환자의 심장모형과 질환형태, 판막 위치 등 실제와 비슷한 3D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3D프린팅 심장기형질환 수술 시뮬레이션은 2013년부터 캐나다 토론토대학 어린이병원에서 개발해 활용해왔지만, 국내기술의 한계로 인해 캐나다에 모형 제작을 의뢰해야 했고 모형 제작 시간도 한 달 이상 소요됐다. 이에 윤 교수팀은 2017년부터 협업을 시작했고, 병원 내에서 모든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이틀 정도면 3D 소아심장기형 모델을 국내 자체제작 할 수 있게 됐다.

윤 교수팀은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201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환자 37명의 3D심장모형을 제작해 수술을 진행한 결과 수술 도중 계획이 변경되지 않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특히 양심실 교정이 어려워 단심실 교정 수술법을 예상했던 복잡 심장기형 환자들 중 일부는 3D모델 시뮬레이션 결과 양심실 교정 치료가 가능했다.

윤 교수는 “3D프린팅 심장기형질환 수술 시뮬레이션 기술의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복잡한 심장기형을 갖고 있는 소아환자들에게 폭넓게 활용된다면 수술결과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 '아산병원 "3D프린팅으로 심장기형 수술 정확도 높여' 서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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