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전년대비 18% 늘어나 역대 최고 수준인 24.2조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 R&D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확대된 예산만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도 커지고 있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2020년도 R&D 예산은 ‘소재·부품·장비’, 혁신성장 전략투자’, ‘경제활력 제고’, ‘과학기술 역량강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편성되었습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자립화를 위해 전년대비 2배이상 확대된 1.7조원을 투자하고,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핵심인프라(DNA: Data, Network, AI)와 3대 핵심산업(Big3: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에 각각 0.5조원과 1.7조원을 집중 지원합니다. 또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R&D, 지역주도 R&D, 일자리 창출 등에 전략적인 예산을 편성하였고,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연구와 혁신인재양성 투자도 전년보다 크게 확대하였습니다. 아울러 재난안전,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관련 투자를 강화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2020년도 정부R&D 예산에 대하여 기업, 대학, 출연연구기관 등 각계의 연구자와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정부R&D사업부처 합동설명회”를 개최하오니, 참석하시어 2020년 정부부처가 투자하는 R&D사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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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 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