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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향 및 인사동정

서울아산, AI 기반 신약개발 427억원 규모 연구비 수주
춘천성심병원과 컨소시엄, 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주관기관 선정
제약사 협력 통한 개방형 플랫폼 구축 "신약개발 임상 시너지 발휘"
July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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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춘천성심병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를 준비한 의료진들 모습.

아산병원은 2029년까지 국내 주요 암과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임상데이터 활용 ▲약물반응 예측 ▲정밀표적 발굴 ▲환자관리 시스템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개방형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과제에 투입되는 연구비는 총 427억 5000만원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신약 실용화 노하우 등을 지녔지만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와 임상시험 경험 등의 한계를 보였다.

이번 사업에 협력 관계를 맺은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기업은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빅 데이터는 물론 바이오 기술과 임상 노하우를 활용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의료현장 통합 지식베이스 및 인공지능형 가상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체외환자모델의 데이터 기반 분류를 통한 인공지능형 약물반응 예측 기술 개발 ▲치료표적 발굴 특화 인공지능 기반의 개방형 신약 개발 지원 ▲유전체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 기술 개발 ▲플랫폼 확산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및 기술사업화 등 5개 세부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영학 정보의학과장(심장내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한 최대 규모 임상 빅 데이터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을 통해 임상 적용과 상용화까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일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세 번째 수주는 아산병원의 연구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민건강과 국가 성장에 이바지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2018년 '뇌 정신질환과 암 융합기술 진료, 신산업 생테계 구축' 연구에 426억원, 2020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 고위험환자 안전 확보 미래 의료환경 구축' 연구에 441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출처 : 서울아산, AI 기반 신약개발 427억원 규모 연구비 수주

메디컬타임즈 이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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