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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인공판막스텐트 400례 달성
"서울아산병원 가슴 열지 않는 인공판막스텐트 400례 달성...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 치료
 성공률 97%"
January 5, 2018

특히 지난 2010년 3월에 첫 환자에게 타비 시술을 시행해 2017년 1월까지 3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일 년이 채 되지 않아 100례를 시행했다. 그동안의 시술 경험과 노하우로 최근 100례의 시술 성공률은 98%에 달하고, 대동맥판막 스텐트시술 치료 성공률은 97%를 기록했다.

 

타비 시술은 가슴을 절개해 판막을 교환하는 기존의 수술과는 달리 대퇴부에 있는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도달하게 한 다음, 노화되고 딱딱하게 굳어 좁아져 있는 대동맥판막에 풍선을 위치시켜 부풀린 후 판막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공스텐트판막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노화된 대동맥판막으로 인해 흉통이나 심부전 등이 발생했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은 타비 시술 후 좁아졌던 판막입구가 2배 이상 넓어져 증상이 크게 개선된다. 

 

박승정 교수팀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통합진료와 타비 시술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타비 시술을 받은 환자 400명의 평균 연령은 80세였다. 환자들 중 32%는 당뇨를, 83%는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16%의 환자들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이라는 중증질환까지 앓고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에 따르면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시술을 시행함으로써 회복이 빨라 시술 후 3일째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시술 전 심장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 치료방향을 정확히 결정하는 통합진료를 진행한다.

 

박승정 심장내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에서 타비시술이 300례를 달성하기까지 6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2017년에는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100례를 시행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면서 “기능적으로 진화된 인공스텐트판막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국내에서도 타비 시술의 많은 치료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대동맥판막협착증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덕우 심장내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중에서 다른 중증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지만, 통합진료와 철저한 시술 전 검사를 통해 타비 시술에 가장 적절한 환자를 선별함으로써 시술의 실패를 줄이고 치료성공률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박덕우·안정민 교수팀은 최근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400번째 대동맥
     판막 스텐트 시술(TAVI, 이하 타비)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심장재활의 도우미 [안심]앱은 지난 2016년 시작한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 ‘환자 맞춤형 심장재활 스마트폰 앱 개발 및 현장실증을 통한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 개선과 의료비 절감에 미치는 효과 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심장재활은 심폐기능을 개선시키는 운동기반 치료와 심장병에 대한 이해·위험인자의 교정·적절한 식이요법·복약순응도 향상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심장병의 재발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통합적 심장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과거에는 위중한 심장질환 환자는 4주 이상 침상안정을 시켜야 안전하다고 믿어 왔었다. 최근 심장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치료법이 발전함에 따라 가능한 초기부터 단계별로 신체활동을 늘려가는 것이 오히려 심폐기능, 사망률, 재입원율,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심장재활치료’는 필수적인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진행되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실제 참여하는 환자들은 5%미만으로 보편적이지 못하다. 이에 김응주 교수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심장재활용 앱 [안심]을 개발했다. 

 

‘안심[安心]’앱 은 심혈관 환자들에게 심장건강, 운동, 영양, 복약, 스트레스, 금연 관련 메시지를 총 24주 동안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심장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약제팀, 영양팀, 스포츠의학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총 500여개의 메시지를 작성했다. 이 메시지는 알고리즘을 통해 일주일에 5~6회 환자 개인별 현재 건강 및 심리상태에 맞는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안심]앱 효과에 대한 무작위 임상시험이 무사히 종료되어 임상효과 및 비용 효용성 등에 대한 결과가 분석 중에 있다.

 

김응주 교수는 “심장재활의 확산과 보편화를 위해 시작한 본 연구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며 “관상동맥질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장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인공지능을 [안심]앱에 접목시켜 좀 더 고도화된 양질의 심장재활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방향도 연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고려대구로병원 심장재활 도우미 ‘안심[安心]’앱 선보인다=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가
     개발한 ‘환자맞춤형 심장재활 스마트폰 앱[안심]’이 2018년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고려대구로병원 심장재활 도우미 ‘안심[安心]’앱 선보인다=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가
     개발한 ‘환자맞춤형 심장재활 스마트폰 앱[안심]’이 2018년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개발된 키니케어 앱은 기존 앱과는 달리 영양소가 아닌 식품군별 섭취량을 산출한다. 기존 앱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로 분석되기 때문에 정작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할지를 알 수 없었다. 

 

반면 키니케어 앱은 이용자가 자신의 먹은 음식을 입력하면 영양소 섭취 분석은 물론, 어떤 식품군을 더 먹어야 하는지, 또는 덜 먹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일상에서 쉽게 식사요법 실천이 가능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형미 영양팀장은 “현재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니케어 앱을 사용한 영양 상태 변화 효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환자들은 직접 영양관리를 쉽게 할 수 있게 했고, 의료진은 환자의 식사에 대한 문제 분석이 가능해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키니케어 앱에 사용된 데이터는 국가표준 식품정보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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