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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
July, 2018

  환자는 자신의 질병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싶어하지만 의료진은 수많은 임상 정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시간이 부족하다.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람중심 융합기술(Human-centered Convergence Technology: HCT)’ 이다. 머지않아 모든 사람이 상호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에서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을 도울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육성사업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7월 1일부터

9년간 총 225억원의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아 ‘사람중심 융합기술’ 연구 개발에 착수한다. 최종 목표는 ‘4차 산업혁명 기반 사람중심 융합기술 신산업 창출 및 확산’이다. 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은 뇌질환(파킨슨병, 치매, 뇌졸중, 우울증 등) 정밀의료를 위한 SMART Neu-Bot 플랫폼과 암(대장암, 폐암 등) 정밀의료를 위한 SMART Cancer Care-Bot 플랫폼을 구축해 ▲조기정밀진단기술 ▲통합 맞춤형 정보

▲사람중심 소통기술 ▲포괄적 치료 및 케어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명실공히 서울아산병원 융합연구를 이끌게 될 이번 연구사업에는 주관연구책임자인 강동화

R&D사업단장(신경과 교수), 김태원 임상의학연구소장(종양내과 교수), 조유숙 연구기획관리실장

(알레르기내과 교수), 핵의학과 오승준 교수,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부교수, 융합의학과 김남국 조교수가 세부 및 모듈 책임자로 참여한다.

 

  지방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비연구중심병원인 전북대병원과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전북대학교병원의 정영철 의생명연구원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세부과제 책임자로 참여 예정이다.

이외에도 울산대학교병원, 강릉아산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들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부합하면서 사람중심 가치를 지향하는

철학을 이번 과제에 담고자 고민한 끝에 ‘사람중심 융합기술’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게 되었다.

이번 과제를 준비하면서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가진 자부할만한 문화와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사업 수행을 계기로 우리의 연구경쟁력이 더욱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화 R&D사업단장은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로봇디바이스,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상호 연결된 미래형·소통형 의료기기와 스마트 클리닉을 개발하여 소통과

안전의 생활건강을 실현하는 HCT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의료의 임상 및 연구 능력은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으나 기술사업화는 선진국에 비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아산 HCT 육성사업단은 환자와 의료진의 소통을 매우 긴밀하게 향상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하여

9년간의 정부지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영 가능한 사업단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도 병원장은 “각 연구중심병원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리 병원의 연구사업이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미래형 스마트 클리닉 모델 창출과 글로벌 사업화라는 포부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병원보 VOL.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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