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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시술 보조 로봇 첫 임상적용
November 01, 2019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좌), 의공학연구소 최재순(중), 의공학연구소 황창모(우) 교수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 융합의학과 최재순 · 황창모 부교수팀이 보건복지부 과제로 개발한 심혈관 중재시술 보조 로봇의첫 임상시험이 10월 25일 심혈관조영실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2명의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치료에 심혈관중재시술 보조 로봇을 적용한 결과 시술자의 원격 제어로 유도 철선이 시술 부위까지 정확히 도달했다고 밝혔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팔이나 다리 혈관을 통해 넣은 카테터를목표 병소까지 이동시킨 후 스텐트를 삽입해 막히거나 좁아진 심장혈관을 치료하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 시술 시간을 줄이고 절개를 최소화해 회복기간이 짧다는장점이 있지만 시술자의 경험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시술자가환자 가까이에서 시술하며 영상장치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에노출되는 위험 등 단점도 있다.하지만 우리 병원이 개발한 심혈관 시술 보조 로봇을 이용하면 카테터의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카테터의 이동거리와방향을 실시간으로 마스터에 표시함으로써 시술자에 따른성공률의 편차를 줄일 수 있다. 또 시술자가 환자로부터 분리된 마스터 장치에 앉아 환자에게 직접 작용하는 시술 도구를원격으로 조작함으로써 방사선 피폭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영학 교수는 “심혈관 시술 보조 로봇을 국산화해 실용화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품목허가 등 후속 단계를거쳐 실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병원보 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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