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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향 및 인사동정

March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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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왼쪽)와 융합의학과 전은성 조교수(오른쪽)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와 융합의학과 전은성 조교수가 카이스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연구진과 함께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식욕부진의 원인을 규명했다.

 

암환자의 50% 이상은 암 합병증으로 인한 지속적인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를 겪는다. 이를 암 악액질 증후군이라고도 부르는데 전체 암환자의 사망원인 중 10~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암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Dilp8·INSL3)이 뇌신경세포의 특정 수용체(Lgr3·Lgr8)를 통해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밝혔다. 또 악액질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연관성 연구를 실시한 결과 섭식장애가 나타난 췌장암 환자들에서

INSL3 농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INSL3에 의한 신호전달체계 조절로 암성 식욕부진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려 암환자의 삶의 질과 항암치료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사출처 : 암환자 식욕부진 원인 규명

병원보 제6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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