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이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대로보틱스,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월 30일 동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상도 병원장과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 등 3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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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병원이란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 인력과 시설 등의 다양한 자원을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하여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우리 병원은 그동안 ▲사물인터넷(IoT) 컨트롤을 통한 수술 환경 최적화 등 스마트 수술 시스템 시제품 개발 ▲의료기기에 태그를 부착하여 와이파이와 상호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병상 배정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등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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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은 가장 먼저 병원 내 감염 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수행하기 위해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은 크게 ▲상시 관리 ▲감염 발생시 대응 ▲원인 보완 및 사후 대응 등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그 중 상시 관리 과제로 ▲출입 관리 ▲동선 관리 ▲영상 솔루션을 통해 선별 진료소와 일반 진료실을 연결하는 언택트 진료 등 외부인(보호자, 면회객, 방문객)으로부터 감염을 방지하고 환자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솔 루션을 우선적으로 실행한다. 이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을 기존 건물들과 향후 준공될 감염관리병동 I동(가칭)과 심뇌혈관병동 D동(가칭)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현대로보틱스, KT와 지속적으로 협력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