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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총력
February 17, 2020
우리 병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염관리실이 중국에서 원인 미상의 폐렴 환자가 집단 발생했음을 전 직원에게 알리고 관심을 당부 한 것은 지난 1월 6일. 이날부터 우리 병원은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을 이용해 우한시 경유력을 확인하고 외래 및 검사실 에 관련 포스터를 게시했다.
1월 21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대응 상황실을 만들었 다. 국내 첫 확진 환자 발생으로 국가 감염병 위기단계가 ‘관심’ 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을 위한 유전자증폭검사 신설을 검토했다. 장소별 중국 경유환자 원내 선별진료 프로세스를 마련했고 면회객 제한, 간병 인 관리, 직원 보호구 착용 수준도 강화했다.
1월 23일에는 입원환자의 면회를 전면 제한했다.
1월 27일에는 국가 감염병 위기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선별진료소 설치를 결정했다. 선별진료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병원 출입구 축소 운영, 통제선 설치, 보안요원 배치가 이뤄졌 다.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필요 비품·소모품 수급도 점검했다.
1월 28일에는 외래 자동접수 키오스크에 직원들을 배치했다. 환자 및 보호자의 중국 방문력을 확인하고 프로세스에 따라 응대했다. 병원 내 직원 커뮤니티인 아산넷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게시판이 신설돼 국내·외 최신 동 향과 선별 프로세스, 비상연락망, 주요 언어별 선별 문진표 등이 시시각각 공유됐다.
1월 29일부터는 동·서·신관 출입구 10곳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서 관 응급실 옆에는 3대의 컨테이너가 공수돼 이동식 음압기와 검사기기, 전산·통신 장비를 갖춘 선별진료소가 꾸려졌다. 선별진료 시 유행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환자는 음압병상이 갖춰 진 응급중환자실로 이동해 레벨D 수준의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에게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설 연휴가 끼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과정 이 진행되는 동안 결정에서 실행까지 신속했다. 모 든 직원이 병원 곳곳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 히 수행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외래간호2팀 김은숙 차장은 “선별진료 업무에 자원해 선별진료소 운영 첫날부터 일하고 있다. 감염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보람이 크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팀워 크도 더없이 끈끈하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함께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외래간호1팀 진선희 유닛 매니저는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 모두 출근하자마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공지를 확인해 변경된 내용을 숙지하고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외래 자동접수 키오스크 응대를 지원해주고 있는 관리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지만 다 같이 한마음이라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이상도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마다 하나로 뭉쳐 단 결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바쁜 근무 일정 속에서 지 치지 않도록 체력관리를 잘 하길 바란다. 직원 여러분의 열정이 우리 병원의 저력이다.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수행하 는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 고 환자 안전을 지켜주길 당부하고 싶다. 직원 여러분이 듬직하 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환자 안전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총력
병원보 623호